인생 첫 외주

짝짝짝.

(자축)

 

Excel 잡고 논지 2년.

업무상 능숙해져야 했던 것과 별개로

변태?적으로 파고들었던 기이한 습관이자 취미가 첫 수익으로 돌아왔다.

 

그저 내가 모르는게 있을때마다 찾아보고, 내가 아는걸 답변해주는 짓을 2년 가까이.. 아무 생각없이 해왔더니

부끄럽지만 평균 이상의 기술이 되었고

내 기술이 누군가에게 필요하게되어 제의가 들어왔다.

 

데이터를 기입하고, 조회하고, 결과지를 도출하는 그런...

특별하게 큰 기술이 들어간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또 나름 돈을 받고 하는 일이다보니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들 하나하나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단순히 구현하는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1. 속도 및 안정성 부분에서 다양한 환경에서의 정상 동작 여부

2. 다양한 사용자의 다른 데이터 기입방식을 최대한 통일시켜줄 수 있는 장치 구현

 

이제까지는 사실 스스로 작성해서 스스로만 활용하는 일이 잦았기에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들도 세심히 체크해보는 계기가 됐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잘 마무리된

귀한 경험이고, 고마운 부수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