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

2022. 8. 13. 21:59Cod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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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HTML?

 

접근하게 된 경로는 이렇다.

크롤링에 관심이 있어서, 몇 가지 유튜브 강의를 봤는데

무엇이든 가장 좋은 방법은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더라

쫄래 쫄래.. 강의자가 말하는대로 한 글자씩 치다보니,

어떻게 결과까지는 도출해냈고

몇 가지 반복해서 따라하다보니

대충의 감은 오기 시작했다.

 

무심코 어릴적 어디선가 움직이는 글자를 보고 신기해서 써봤던

<marquee> (맞나? 기억에 의존함)가 태그이며 그게 html 의 범주에 있는지도 몰랐지만, (밑바닥 수준의 지식...)

html 에 대한 기본 이해가 크롤링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 같았다.

수박 겉핥기 식의 접근으로는 예상컨데 앞으로 내게 다가올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었다

 

따라서, 또 적당한 html 강의를 검색했고,

그 중 '생활코딩'이라는 채널을 알게 되었는데

강의를 듣기전부터 정갈한 느낌의 블랙 앤 화이트 톤, 일러스트.

첫 영상의 첫 코멘트가 고리타분한 안녕하세요. 가 아닌 

"... 웹, 인터넷, 컴퓨터라는 거대한 주제에 대한 탐험을 시작할거에요... "

그리고 너무나도 깔끔한 목소리.

이내 푹 빠져버렸다.

 

사실 오늘 이 채널을 접한지는 3일째지만,

막상 컴퓨터 앞에 앉아 강의를 보면서 실습한 건 오늘이 처음이다.

 

언제나처럼, 하나 하나 토씨하나 안틀리고 따라하는 중.

뭐, 그간 운전하며 이동중에 귀로만 듣긴 했지만, 꽤 집중해서 들었던 덕에 

쉽게 쉽게 내용을 넘어가며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이런 공부가 내게 엄청나게 다이나믹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요즘의 나는, 그저 배움이라는 것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아 스스로 기특해하는중이다 :)

자발적 관심에 의한 공부는 역시 흡수력이 다른 것 같다.

 

뭐 언제든 또 관둘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것에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

어쨌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나으며

행여나 나중에 다시 또 HTML을 접하게 될 때, 과거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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