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쓰는 폴더 및 실행을 휠클릭조합으로 구현?

2022. 8. 25. 12:09Coding/Autohot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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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심플하지만, 꽤 유용한 구문 몇 줄을 소개한다.

흔히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자주 쓰는 폴더나, 또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실행 등이 있을텐데

이럴 때 아주 간단한 코드 몇줄로 손쉽게 접근하는 방식이다.

휠클릭 조합은 꽤 매력적이다.

코드에서 볼 수 있듯 아주 단순한 구조.

오토핫키의 기본 중 기본적인 기능이지만, 막상 단축키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여러프로그램들과 충돌하거나,

(물론, 프로그램별 단축키를 지정하는 방식이라면 피할 수 있기는 하다)

기본 단축키과 겹치거나, 너무 많이 지정한 단축키들을 내가 까먹는다거나... 등등의 문제로 사실 나도 어느하나에 정착하지 못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처럼, 편하려고 넣어놨던 코드를 기억하지 못해서 오히려 피곤해지는 그런 경우가 꽤 생기더라..

 

이럴 때 일수록 본질에 집중해야 했다.

나만의 직관적인 규칙을 세워서 혼동하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코드를 설명하자면, 

핫키 앞에 틸드(~)를 붙이게 되면, 그 키의 기본 기능을 상실하지 않은 채로 핫키 등록을 할 수 있다.

무슨말이냐면, mbutton (mbutton은 휠클릭을 의미함) 앞에 ~ 를 붙여줌으로써, 기본 mbutton이 동작하되, 1과 함께 누르게 되면 스크립트의 내용이 적용된다.

웹 브라우저에서나, 웹에서 띄우는 지도, 캐드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휠클릭으로 인한 화면이동 기능이 쓰이고 있기 때문에

본연의 기능을 잃지않는 것도 중요하다.

 

예시 코드에서는 1,2,3 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키들을 조합하여 이용했지만, 

다른 키들과 조합해서 나만의 핫키를 만들어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

게다가 오른쪽손으로 마우스휠클릭을 하는 것이기에, 나머지 단축키를 왼손으로 심플하게 누르기도 쉬운 장점이 있다.

 

오토핫키에서는 앰퍼샌드 기호를 이용하여 기본적으로는 2개의 키까지 조합하는 방식을 허용하지만,

GetKeyState 명령을 이용하면 3개 이상의 키로 핫키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키를 누르는 딜레이 차이를 이용해서 각기 다른 구현도 가능하고

하나의 키를 누른뒤 n초 이내에 눌렀을 때만 반응하도록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혹은 하나의 키를 반복적으로 눌러 토글로 켰다 끄는걸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고,

활성된 프로그램별 핫키를 별도로 지정해 줄 수 있는 기능도 있으니, ...

사실상 핫키하나만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기능을 재현할 수 있다.

 

심플한 코드 몇 줄로, 이 모든 기능을 내 창의력 안에서 구현해 낼 수 있으니 업무효율 뿐 아니라 편의성 면에서도 오토핫키라는 언어는 참 매력적인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위에서 기술한 다른 방식들도 차차 포스팅 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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